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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오.늘.은

170730. 오랜만의 문화생활

 



2017.07.30



짝꿍이랑 코엑스가서 군함도 보고 온 날 :)


조금 일찍 나와 코엑스 분식집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오랜만에 소설책을 읽고 싶어서 영풍문고로 향했다.


어떤책을 읽을지 천천히 둘러보다가,

'상냥한 저승사자를 기르는 법'이라는 판타지 소설책을 읽어보기로 하고,

영화가 끝난 뒤 찾아가기 위해 나우드림 서비스를 신청했다. (나우드림은 가격이 좀 더 싸기도 하다)

  

 

이 책은 지상으로 좌천된 저승사자가 개의 모습을 빌려 병원에 들어가게 되면서부터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난 판타지소설을 좋아하는 편이라, 프롤로그만 읽었는데도 기대가 됐다.






서점을 나와 유니클로에 들려 곧 아이아빠가 될 친구를 위해 선물을 샀다.

아기를 낳아본적이 없으니 아기들 옷을 살땐 항상 사이즈 고르기가 힘들다.

언니한테 얼추 물어봐서 귀여운 옷들을 사고, 스타벅스에 들러 커피를 사들고 영화관으로 향했다.

 

 

 

 

 

  

군함도는 요즘 논란이 많아, 크게 기대를 안하고 있었다.

영화자체가 픽션이 심하다는 평이 많길래, 단순히 전쟁영화라는 생각으로 봤는데,

그래서인지, 나는 나름 재미있게 봤다.

짝꿍도 볼 만은 했다고..

하지만 논란의 이유를 알 것 같아, 조금의 아쉬움이 남는 영화이기도 했다.




 

영화를 다 본 뒤, 다시 영풍문고로 가서, 신청했던 책을 찾고 주차할인 해달라고 했는데,

나우드림서비스는 주차할인적용이 안된다네..;

그럼 나우드림서비스 신청한 사람은 무조건 걸어오라는건가..?

여튼 알겠다고 한뒤 버거킹에 들러, 햄버거 사들고 집으로 왔다.


집에 오자마자 햄버거 우걱우걱 먹고 낮잠타임~ 

 

아침부터 참 알차게 돌아다닌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