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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Jul,2017 Thailand

2017.07.08~14 왁자지껄, Thailand(태국) 여행기 :D #1




2017.07.08 ~ 2017.07.14 (5박 7일)

 

조금 이른 여름휴가 :)

평소에는 항상 여행사를 끼고 준비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항공부터 숙소, 이동수단까지,

우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씩 다 계획해서 움직였다.


그래서 예약한것도 확인하고 확인하고 또 확인하며,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공항으로 출발했다.

















태국까지는 대략 5시간정도 소요되는데,

가는동안 배고플까봐, 짝꿍이 기내 치맥세트를 예약했었다.

제주항공은 기내식이 나오질 않고, 이런걸 판매하는데, 가격이 너무 사악하다..;;

작은 컵라면이 5,000원 정도,

저것도 1만원대가 넘는 금액이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맛있었음ㅎㅎ

















어느나라나 야경은 참 이쁘다 :)




우리는 새벽 1시쯤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해서,

유심칩을 구매한 업체부스로 찾아가, 심카드 픽업 및 셋팅을 한 뒤,

택시를 타고 첫 날 숙소인 레드플래닛으로 향했다.


숙소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근처 편의점에가 모기 퇴치제와 컵라면을 산 뒤,

숙소 라운지에 와서 먹었는데,

맛이.. 음..;; 


이때부터 눈치챘어야 했다.

태국음식은 나와 맞지 않다는 것을..


그래도 너무 배가고파서 허겁지겁 다 먹고,

숙소로 올라와 언니와 동생이랑 함께서 면세품을 정리하는데,

뭐 이렇게 많이 샀지..

















동생은 얘기도 안하고 알아서 주문하고 결제하길래 한두개 산줄 알았더니,

가장 많이 샀네..

돌아갈때 캐리어 키로수가 초과될 것 같아 걱정됐다.


그리고 저 배럴 방수팩은 내가 갖고 있던 방수팩이 오래되서 샀는데,

내 핸드폰이랑은 맞지 않는다..

내 핸드폰은 아이폰7인데 아이폰7은 홈버튼이 지문방식이라,

저걸 끼면 홈버튼이 먹히질 않음..ㅜㅜ

괜히 샀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짝꿍 핸드폰이 안드로이드라,

짝꿍핸드폰 넣어서 다녔다.


여튼 면세품들 구경하다 씻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시계를 보니 새벽 3시였다.
















둘째날.

아침일찍부터 왕궁을 가기위해 길을 나섰다.

짐을 모두 싸들고 우리가 이틀동안 묵을 숙소, 그랜드센터 포인트 호텔 터미널 21로 이동했는데,


첫날 묵었던 래드플래닛호텔과 거리가 가까워서 걸어서 이동했다.

















여기는 체크인이 오후 1시이기 때문에,

예약확인 뒤 짐을 맡기고, 왕궁으로 이동했다.


방콕의 택시는 바가지가 엄청 심하다는 글들을 많이 봐서 어떻게 잡아야 하나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이도 호텔 로비에 계시던 분이 택시를 잡아줘서,

편하게 출발할 수 있었다. 

















왕궁에 도착했는데,

이게 왠걸.. 사람이 너무 많아..;;

짝꿍이랑 왜이렇게 사람이 많냐며 얘기하다가,

찾아보니, 국왕 서거 애도기간이기도 했지만,

이날이 부처님 오신날? 그런 기간이라,

사람이 엄청 많았다고..;;

괜히 왔나 싶었는데, 그래도 왔으니 구경은 하고 가자 싶어서,

나는 긴치마, 짝꿍은 긴 바지를 사입고,

표를 산뒤 왕궁으로 입장했다. (왕궁입장료 : 500바트)









왕궁은 화려한 건축양식이 멋있긴 했지만,

날씨도 너무 덥고, 사람 또한 너무 많아서,

너무 치여 다녔다.


제대로 구경하지 못해 아쉽지만,

또 방문하지는 않을것 같다.


우리는 사람들한테 밀려밀려,

왕궁을 겨우 빠져나온뒤 짜뚜짝시장으로 향했다.


















시장을 돌아다니기 전 든든히 배를 채우기 위해,

파인애플 볶음밥과 팟타이를 사먹었는데,

입맛에 안 맞아서, 거의 2/3은 남기고 나왔다.

그래도 후식은 먹어야겠다며 땡모반을 마시고, 천천히 시장 탐방에 나섰다.




짜뚜짝시장은 주말에만 열리는 주말시장으로,

규모가 꽤나 큰편이다.

나는 여기에서 회사사람들한테 줄 선물들 위주로 쇼핑을 했다.


방문전 블로그들을 봤을때 예쁜 물건들이 보이면, 다시 찾아가서 사지 못하니,

바로바로 구매하라고 해서 그렇게 쇼핑했는데,

난 내가 샀던것들 돌아다니면서 한 2~3번씩은 본것 같다.


그리고 라탄백이 저렴하다고 해서 구매하려고 열심히 돌아다녀봤지만,

생각보다 질이 좋지 않아 그냥 패스..

결국 회사사람들 선물, 기내용 가방과,

에코백, 향초, 종지그릇, 조카옷, 여권케이스만 사들고 다시 호텔로 향했다. 

















+++

짜뚜짝시장에서 산 회사사람들 선물.

라네즈수분크림은 회사동료의 부탁으로 산 면세품.




우리는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마사지를 받으러 호텔근처 헬스랜드로 향했다.

날씨가 너무 더워 마사지샵까지 가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도착하고나니 여기도 사람이 많아, 1시간 30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그냥 근처에 로컬마사지샵가서 타이마사지를 받았다.


그런데 뭐 아프기만하고 시원하질 않음..


여튼 마사지를 다 받고, 호텔로 돌아와 샤워한다음,

다음 행선지인 아시아티크로 이동했다.

















아시아티크는 깨끗하고 깔끔한 야시장같은 느낌?

랜드마크인 관람차를 타볼까 하다가, 그냥 구경만하고,

맛집이라는 얌샙에 가서 저녁을 먹었는데,

여기서도 음식은 실패..ㅜㅜㅜ


결국 우리는 태국음식이 안맞는걸로 결론 짓고,

대강 배만 채운뒤, 나와서 바로 옆에 위치해있던 나라야매장을 갔다.


나라야는 내가 어렸을때 유행하던 브랜드였는데..

오랜만에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했다.


옛날 디자인들이 생각나서 살만한게 있을까 싶었지만,

파우치나 동전지갑 같은건 괜찮은게 많아서, 싹 쓸어오고 싶었다.

하지만 남은 쇼핑목록이 있었기 때문에 몇개만 구매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샤워를 하고 TV 좀 보다가,

내일 반일투어를 위해 바로 딥슬립했다.


기대된다. 반일투어.

















### Reum-E Thailand Part.1 Comming So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