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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Aug,2010 Cebu

2010.08.11~14 햇살반짝, Cebu(세부)여행기 :D #2

 

 

 

2010.08.11 ~ 2010.08.14 (3박 4일)

 

셋째날.

아침이 밝았다.

우리 숙소에서 바라본 리조트내 풍경

보기만 해도 너무 기분이 좋다. 

 

아침부터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리조트내 수영장으로 향했다. 

 

 

 

 

 

 

 

 

 

 

 

 

 

 

 

 

 

이곳은 수심이 얕아 가족단위로 놀기에도 좋고,

그렇다고 아주 얕은편도 아니기 때문에, 수영하기에도 문제없다.

 

또 돌?로된 미끄럼틀이 있어 바로 올라가서 타봤는데,

경사가 있어서 꽤 재밌었다.

 

 

 

 

 

 

 

 

 

 

 

 

 

 

 

 

 

물속에 들어가면 수중촬영은 필수!

 

오늘은호핑투어가 있는 날이여서,

휴식 좀 취하고 바로 가이드를 만나 호핑투어 장소로 향했다.

 

 

 

 

 

 

 

 

 

 

 

 

 

 

 

 

파란 하늘.

 

리조트 밖을 나오니, 리조트내와, 전혀다른 바깥세상.

자유여행 가는 사람들은 주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것 같다.

 

우리는 지프니를 타고 이동했는데,

갑자기 어린 아이들이 타서 우리에게 다가와 원달러원달러 하는데, 정말 난감했다.

그래도 가이드분이 저리가라고 보호해줘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호핑투어 하는곳에 내리니, 그런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그 아이들이 한국말을 너무 잘 하는데 한번 더 놀랐다는...;

하지만 우리는 현금이 없었던 관계로 가이드분의 머리만 보고 바로 호핑투어 배에 올라탔다.

 

 

 

 

 

 

 

 

 

 

 

 

 

 

 

 

 

우리가 탔던 호핑투어 배.

우리말고도 다른 관광객들이 있었는데 한국인이 대부분이여서 편안하게 놀 수 있었다.

 

 

 

 

 

 

 

 

 

 

 

 

 

 

 

 

 

뭉실뭉실 뭉게구름.

하늘과 바다가 너무 예뻤다. 

 

 

 

 

 

 

 

 

 

 

 

 

 

 

 

 

 

수심이 얕은 곳은 바닷물색이 완전 에메랄드 빛!

사다리의 끝이 보일정도로 물이 맑다. 

 

 

 

 

 

 

 

 

 

 

 

 

 

 

 

 

 

정말 예뻣던 바다.

바다 사진만 몇장을 찍었는지 모르겠다.

 

 

 

 

 

 

 

 

 

 

 

 

 

 

 

 

 

중식으로 먹었던 씨푸드.

솔직히 나는 코코넛이랑 과일들만 먹었던것 같다.

이곳에서는 테이블 긴거 하나에 여러사람들이 앉아서 먹었는데,

모르는 사람들이랑 같이 앉아서 식사하려니 불편하기도 했고,

입에도 잘 안맞았으며, 벌레들이 날아들어서 손이 잘 안갔었다.

 

 

 

 

 

 

 

 

 

 

 

 

 

 

 

 

 

세부에 왔으면 꼭 먹어야할 망고!

정말 너무 맛있었다.

 

원래는 망고를 별로 안좋아 했는데,

세부를 다녀온뒤로 망고만 보면 환장하게 된다.

 

막 껍질 깐 망고부터, 말린 망고까지!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과일이 되었다. 

 

 

 

 

 

 

 

 

 

 

 

 

 

 

 

 

 

식사를 하고 있으면 저렇게 악사들이 와서 연주해 주는데,

신이 절로 났다.

한곳에서 연주를 하는게 아니라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연주해 주신다.

 

식사를 마치고 배에타서 선상낚시를 했는데,

미처 사진은 찍지 못했다.

그런데 나랑 같이갔던 언니는 한마리도 못잡았다며..

좀 아쉬었다.

 

그리고 바로 스노쿨링하러 고고!

이것도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진짜 너무 재밌었다.

내가 수영을 하지 못해서 그곳에 있는 필리핀분이 함께 수영해주고 바닷속도 보여줬는데,

그 분이 내 눈앞에서 빵가루를 뿌리니까 순식간에 물고기들이 내앞으로!

정말 환상적이었다!

 

하지만 스노쿨링 배울때 바닷물 몇번 먹었는데,

정말 너무너무너무 짰다. ㅠㅠ

가이드분이 필리핀 바닷물은 한국보다 몇배나 더 짜다고 주의를 주셨지만,

바닷물이 원래 짠거 아니냐며 자신만만해 있었는데,

물을 먹어보니니 왜 주의를 주셨는지 알 수 있었다 ㅠㅠㅠ

 

여튼 즐거웠던 호핑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 저녁 먹으로 고고!

 

 

 

 

 

 

 

 

 

 

 

 

 

 

 

 

 

오늘의 디너는 리조트내에서 운영하는 갈라파고스에서!

갈라파고스는 야외 디너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곳에서도 벌레가 너무 많어서 많이 먹지는 못했다 ㅠㅠ

 

저녁을 다 먹은 후 우리는 오늘의 마지막 일정인 나이트 투어를 갔다.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지만,

가이드분이 필리핀에서 유명한 햄버거라고 졸리비라는 곳을 데려갔는데,

우리에게는 생소했지만, 필리핀에서는 맥도날드보다 유명하다고 했다.

캐릭터가 귀여웠다 ㅋㅋ

그리고 야시장을 좀 둘러보다 다시 리조트로 돌아왔다.

 

돌아오자마자 배가 불렀지만,

언니의 의견으로 킬리만자로 카페에 가서 음식을 사먹었는데.

왜 진작에 먹지 않았을까,, 후회했을 정도로 맛있었다.

하지만 난 음식보다 맥주를 더 많이 마셨다는ㅋㅋ

 

이렇게 아쉬운 마음을 다잡으며,

세부에서의 마지막밤이 지나갔다.

 

 

 

 

 

 

 

 


 

 

 

 

 

 

 

 

마지막날.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집에가기 싫다며, 짐을 싸고.

리조트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나왔다.

가이드분이 전날 밤에 관광을 할 지, 아니면 그냥 조금 더 쉬다나올지 알려달라고 해서,

이왕 온김에 관광을 하겠다고 했는데..

나는 좀 후회했다.. 관광을 하니까 쇼핑하는데를 데려가더라...;;

그래도 필리핀에서 유명한 곳을 가볼 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으로 갔던 마젤란의 십자가.

가이드분이 필리핀의 추장이 세례 받은것을 기념으로 세운거라고 알려주셨는데,

벽화가 그런걸 설명해 주고 있는것 같다.

 

 

 

 

 

 

 

 

 

 

 

 

 

 

 

 

 

그 다음으로 이동했던 산토니뇨 성당과 그 안에 있는 아기예수상.

아기 예수상은 세부의 수호 성인으로 숭배되고 있다고 한다.

관광지지만, 시끄럽다기 보단 웅장하고 정숙한 기운이 맴돌았던 성당.

 

 

 

 

 

 

 

 

 

 

 

 

 

 

 

 

 

 

 

 

 

 

 

 

 

 

 

 

 

 

 

 

성당 외부엔 사람들이 켜놓은 소원의 촛불들이 있었는데,

나도 온김에 헌금을 하고 촛불을 켜고, 소원을 빌었다.

 

 

 

 

 

 

 

 

 

 

 

 

 

 

 

 

 

 

우리 가이드분의 뒷모습!

정말 감사했습니다 :)

 

 

 

 

 

 

 

 

 

 

 

 

 

 

 

 

 

가이드분만 졸졸 쫓아가려고 하는 나 ㅋㅋ

가는길이 바쁘다.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산 페드로 요새에서.

좀 유적지 같은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관광객이 적어서 편하게 돌아다닐수 있었다.

 

산페드로 요새를 다 둘러본 후 우리는 곧장 공항으로 향했다.

귀국할때도 제스트항공을 탔기 때문에 항공에 대해서는 그닥 할말이 없다.

아. 올때 같이 갔던 언니가 망고를 샀는데,

공항에서 놓고 나왔다는 슬픈 이야기가..ㅠㅠ

누군가가 가져갔겠지?

 

 

 

 

 

 

 

 

 

 

 

 

 

 

 

 

 

공항에서 비행기 기다리면서 찰칵!

 

굳바이 세부! 담에 또 올께!

 

 

 

 

 

 

 

 

 

 

 

 

 

 

 

 

### Reum-E Cebu Story Part.2 End ###

 고급스러웠던 플랜테이션 베이, 맛있었던 리조트 음식들,

에메랄드빛의 바다, 유난히도 파랬던 하늘,

친절했던 미키 가이드님, 신혼여행 패키지를 함께 가준 쑨언늬.

평생 잊지 못할것 같다, 나의 첫 해외여행이었다 :)